맛집

순천 현지인 맛집 해강 시청점 떡갈비 간장게장

jjr1202 2024. 11. 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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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을 먹으러 순천 현지인 맛집 해강에 다녀왔다. 해강은 보리굴비 정식과 떡갈비, 게장 정식으로 유명하다. 시청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점심시간에는 시청 직원들이 자주 찾는 순천 현지인 맛집 이다.

 

순천 해강 시청점 ​

 

매주 수요일이 정기휴무이다.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1시 ~ 20시까지 영업한다. 15시 ~ 16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다.

가게 뒤편에 해강 방문 손님 전용 주차장이 있다.

 
 
 
 

 

주 고객의 연령층이 누구인지 외부 인테리어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내부로 들어오면 화분이 주루룩 줄 서 있고 목재 장식들이 벽에 걸려 있다. 외관과 일관성 있게 전통 한옥의 느낌이다.

 
 
 
 

 

개방된 홀에도 테이블이 있고, 룸으로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다. 룸이 많은 게 특징이다.

게장과 떡갈비 모두 포장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보리굴비 백반 1인 20,000원

떡갈비 + 게장 1인 17,000원이 기본 메뉴이다.

해강 특선이 눈에 띈다.

떡갈비, 게장, 낙지볶음, 메로 탕, 보리굴비까지 이 집의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한상 3~4인분이고 12만 원이다.

3~4인이 왔다면 1인 메뉴 보다 해강 특선을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주문한 음식이 금방 차려졌다. 메인 메뉴 위에 고명이 듬뿍 올려져 비주얼이 좋다. 구성도 알찬 깔끔한 한상 차림이다.

 

 

지글지글 끓는 철판 위에 새송이버섯을 깔고 떡갈비가 올려져 있다. 언제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떡갈비다. 질긴 부분 없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바스러지는 식감과 적당히 달달한 소스가 매력적이다.

 
 
 
 

떡갈비를 제패하고 간장 게장을 공략했다. 매콤하고 짭짤한 간장게장이 순식간에 밥이 사라지게 만든다. 게장이 밥도둑이라더니 명불허전이다.

체면 차릴 것 없이 손으로 잡고 호로록 쫍쫍 빨아먹다 보면 그릇 가득 있던 게장이 게눈 감추듯 사라져 있다.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콩나물국이다. 시원 칼칼한 맛에 소주를 곁들이고 싶어진다. 꼬맹이만 아니었다면 아마 소주를 달라고 했을 것 같다.

아쉬운 마음이 든다ㅎㅎㅎ.

요 반찬이 또 이 집의 숨겨진 꿀맛이다. 해초면에 초장 소스가 곁들여져서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기름진 떡갈비를 먹다가 이 반찬을 먹으면 질릴 틈 없이 계속 먹을 수 있다.

 

순천 현지인 맛집 이라더니 그 명성 값을 하는 집이다. 한상 위에 차려진 음식들이 각각의 먹는 재미가 있고 간이 딱 알맞다. 전반적으로 매콤한 맛이 기본이라 아이와 함께 갈 예정이라면 콩나물국에 고추를 빼달라고 미리 요청해야 한다. 간장 게장과 떡갈비는 리필이 안되고 밑반찬은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한 칸 한 칸이 넓은 룸으로 돼있어서 회식장소로도 괜찮을 듯싶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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