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맛집 식껍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

우리 집 아저씨 생일을 맞아 광양 중마동맛집 식껍에 다녀왔다. 이곳은 돼지고기 특수부위가 유명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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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이 정기휴무이다.

그 외 매일 16시 ~ 23시까지 영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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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매장이 넓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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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테이블 오더가 있다. 매번 테이블 오더가 있는 가게에 가면 깜빡하고 사장님~을 외쳤는데 드디어 잊지 않고 테이블 오더로 주문을 했다.

뭘 먹을까 고민이 될 때는 이것저것 모둠으로 있는 세트메뉴를 선택하는 게 좋다. 생고기 모둠 500g과 청국장, 계란찜, 공깃밥 3개, 음료까지 야무지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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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구워 먹을 돼지고기 특수부위의 종류와 설명이 적혀있다. 눈꽃 깍두기는 하루 15인분 한정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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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쌈장은 특별한 맛이 있나 보다. 안내 문구를 크게 써 붙여놨다. 보리 쌈장이라니 꼭 맛을 봐야겠다. 아기의자 위에 올려진 대봉이 귀엽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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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셀프 바가 정리되어 있다. 부족한 밑반찬이 있다면 마음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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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주류 할인 이벤트를 한다.

주류 3천 원. 돼지고기에 술 한 잔,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금 달리셔라. 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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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이 금방 차려졌다. 상차림이 끝나고 알게 됐는데 청국장과 계란찜은 기본으로 나온다. 그러니 처음부터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주문했던 청국장과 계란찜의 금액은 차감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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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의 때깔이 반지르르하고 탁하게 변한 부분 없이 색이 좋다. 눈으로 보기에 실망시키지 않을 것 같은 이것은 분명 품질이 좋은 고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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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맛있게 고기 굽는 방법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있다. 꼭 석쇠의 가장자리부터 고기를 올려서 익혀야 한다. 안내문을 뻘로 읽고 가운데부터 고기를 올렸다가 뜨거운 불맛을 봤다ㅎㅎㅎ.

 

고기를 착착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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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이 뚝뚝 떨어지는 고기를 자주자주 뒤집어서 졸졸이 줄 세워 놓는다. 아 현기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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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자인 남편 먼저 한 쌈을 싸서 넣어준다. 생일 축하해요 여보 오늘도 고생했어요. 그런데 제 손가락은 먹지 말아줄래요ㅎㅎ. 다음으로 꼬맹이 입에 쏙 넣어주자 절로 시그니처 따봉이 나온다.

 

 

 

열심히 먹으면서 다음 고기들을 익히다 보면 또 기본 메뉴가 나온다. 아까 상차림이 끝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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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과 계란찜에 이어 나온 돼지고기 숙주볶음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소주다 소주, 소주가 필요하다. 꼬맹이가 있어서 술을 마시지 못하는 게 한이 되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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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터지게 잘 먹어버렸다. 꼬맹이에 이어 엄마도 아빠도 따봉인 중마동맛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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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생일에도 선물 받는 건 꼬맹이

따뜻한 숯불을 쬐면 행복한 계절이 왔다. 삼겹살, 항정살 같은 돼지고기는 자주 먹어서 지겨운데 돼지고기가 먹고 싶은 날 여기에 오면 딱이다. 오돌오돌, 쫄깃쫄깃 잡내 없이 향긋한 돼지 육즙을 맛볼 수 있다. 아주 오랜만에 품질에 포커스가 맞춰진 고깃집을 발견한 것 같다. 이 작은 동네 골목길에 숨겨져 있던 중마동맛집 식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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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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