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광양카페 베아체 에그타르트 맛집 시그니처 스위트아포바닐라

jjr1202 2024. 11. 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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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가 맛있다는 광양카페 베아체에 다녀왔다.

 

 

매주 일요일이 정기휴무이다.

그 외 매일 10시 ~ 21시까지 영업을 한다.

20시 30분이 라스트 오더이고, 공휴일은 20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가게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해도 되고 가게 옆에 있는 골목길에 주차를 해도 된다.

 

커피 마시러 오세요.라는 호객 문구가 적혀진 입간판이 귀엽다. 커피 마시러 오라고 부르니 못 이기는 척 이끌려 마시러 가본다.

네, 커피 마시러 갑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부드러운 커피 향기가 난다.

 
 

커다란 트리는 없지만 카운터 위의 작은 트리로도 크리스마스의 느낌이 난다.

 
 
 
 

처음 와본 가게의 많은 메뉴 중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될 땐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시그니처 메뉴인 스위트 아포 바닐라 라떼와 꼬맹이가 애정하는 초코쿠키 프라페, 아포가토, 소금빵, 에그타르트를 주문했다. 방금 점심을 배부르게 먹었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법이다ㅎㅎㅎ.

 
 

아기의자와 물이 준비되어 있다.

 
 
 

 

오후의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오는 창가 자리와 프라이빗 한 룸이 있다. 우리는 따뜻하게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중 오후 2시쯤엔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피곤함에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오다가도 달달한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 한입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소소한 행복함이 차오른다.

 
 

꼬맹이 주먹만 한 크기의 에그타르트다. 겉이 바삭하고 촉촉한 타르트지에 부드럽고 달달한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한입 베어 물자마자 쏟아져 나오는 커스터드 크림에 기분이 좋아진다.

 

시그니처 메뉴인 스위트 아포 바닐라이다. 주문할 때 스위트와 바닐라만 읽었나 보다. 달달한 바닐라 커피를 마셔야겠어!라는 생각만으로 주문했는데 받고 보니 커피 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 예상 밖의 횡재에 보물이라도 찾은 느낌이다. 올레!

 

 
 

빨리 먹지 못하는 꼬맹이의 음료가 녹아 흘러내리자 아빠가 수습에 나섰다. 꼬맹이가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더니 그대로 따라 한다. 이런.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 아포가토를 먹고, 꼬맹이가 좋아하는 소금빵을 잘라 달라고 우리 집 아저씨에게 부탁했다.

오 마이 갓. 가로로 잘라 가운데의 동그란 동굴을 담고 싶었는데 세로로 잘라버렸다. 허당미 넘치는 아재의 모습에 웃음이 난다ㅎㅎㅎ.

당근 마켓 애호가

따뜻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이 흘러간다. 한껏 분위기를 잡고 진지한 표정으로 있지만 사실 당근 마켓을 구경 중이다.

광양카페 중 맛있는 에그타르트가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곳 베아체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광양카페 투어를 하는 재미가 있는 요즘이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포토존에서 찰칵

 

저기요 아저씨, 한 시간 전에 갈비탕에 돌솥밥까지 드신 분 맞으세요? 매번 잔뜩 시킨 디저트를 보며 나를 타박하더니 나보다 더 잘 먹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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