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전남 여수 백반 맛집 여수게장 옥이네 생선구이

jjr1202 2024. 11. 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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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주말 먹고 온 여수 백반 맛집 추천 글을 써볼까 한다.

 

여수게장 생선구이 옥이네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남8길 7 1층

 

내비에 여수 옥이네 생선구이를 검색하고 가면 된다.

 

연중무휴이다.

매일 8시 ~ 21시까지 영업을 하고,

20시에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골목길에 가게가 있다. 방배동 노래타운 주차장을 같이 쓰고, 자리가 없을 땐 골목길에 주차를 하면 된다.

 

 

해가 진 저녁에도 가게가 밝아서 찾기 쉽다.

 

 

불우 이웃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하는 마음씨 착한 가게다.

 

 

카운터 옆으로도 좌석이 많고, 통창 옆으로도 좌석이 많다.

 

 

사장님 저희 생선구이 솥밥 정식 2인 주세요!

 

*만 6세 ~ 12세 아동은 어린이 정식으로 주문해야 한다.

생선구이 어린이 정식 13,000원

보리굴비 어린이 정식 15,000원

 

 

직원과 대화로 주문하는 것에 익숙해서 말로 주문하고 보니 여기도 테이블 오더가 있었다.

 

 

메뉴에 있는 세 종류의 탕에 관한 설명이 있다.

 

 

여기도 찰칵, 저기도 찰칵.

가게를 구경했다.

 

 

넓은 홀만 있는 줄 알았는데 룸까지는 아니고, 벽으로 가려진 공간이 있다.

 

 

손님의 옷을 지킬 일회용 앞치마와 아기 의자가 있다.

 

 

와이파이도 있고, 유아 수저 포크와 종이컵 일회용 장갑이 준비되어 있다.

 

 

금방 밑반찬이 나왔다.

여러 종류의 반찬으로 깔끔하게 차려진 한상이다.

 

 

배가 많이 고팠던지 생선구이가 나오기도 전에 밥 먼저 먹는 우리 집 꼬맹이다.

 

생선구이까지 나오면 완벽한 상차림이 된다.

 

 

갈치를 필두로 굴비, 가자미, 고등어가 구워져 나왔다.

 

 

가마솥이 식기 전에 후다닥 밥을 퍼내고,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야 한다.

 

 

자칭 생선 가시 바르기 프로인 우리 집 아저씨가 생선 살을 바르기 시작했다.

나도 생선 가시쯤은 발라 먹을 줄 알지만 이럴 때는 못 하는 척 새침을 떨며 열심히 칭찬을 해 준다. 어머~ 여보 생선을 참 잘 바르시네요!

 

 
 

 

꼬맹이가 제일 좋아하는 갈치를 큼지막하게 먼저 얹어 주니 정신없이 먹는다.

생선은 열심히 가시를 발라낸 것에 비해 양이 늘 부족하다. 자식 입에 넣어주다 보면 내 것이 없기 마련인데 이 집은 이렇게 꼬맹이에게 듬뿍 줘도 생선구이가 워낙 통통하고 큼직해서 우리가 먹을 것도 충분하다.

 

 

 

오 시그니처 따봉이 나왔다!

 

 

남편은 열심히 가시를 바르고 꼬맹이 입에 넣어준 뒤 그제야 먹기 시작했다.

 

 

밑반찬으로 나온 간장 게장을 먹어보니 비린 맛이 하나도 없다. 밥 위에 한가득 올려 먹으면 오동통, 짭조름한 게 정말 밥도둑이다.

 

 

식사가 얼추 끝나고 아까 덮어둔 숭늉 뚜껑을 열어 휘휘 저어 먹으면 생선 냄새가 나던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이야~ 기가 막히게 깔끔히 발라 먹었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 달라는 사람들이 있었나 보다. 아무튼 남은 음식은 포장이 안된다.

부족한 반찬은 리필해 달라고 하면 되고, 간장게장은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

이미 몇 번 가봐서 알고 있던 여수 백반 맛집 이다. 알고 있던 맛이지만 다시 가도 매번 만족스럽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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